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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초보의 첫 발자국을 남겨봅니다.
작성자 옥재영(하늘마음)
등록일2023-02-21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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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부산시 아파트 관리소장들의 탁구동호회에 비전에 가입한 뒤 3개월 만에 

부산 탁구연합회의 공식시합(101회 부산연합회장배)에 7부로 참석하였습니다. 

 

아깝게 예선탈락을 하였는데...선배님들이 그래도 초보가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원래 예탈은 열번 쯤 해야 본선도 올라가고 잘하면 승급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들 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막상 시합을 해보면 항상 지고 마네요

 

그 후로 2년간 코로나 땜시 한번도 시합을 하지 못하고 작년 6월에 처음으로 생체시합에서 

승급하여 7부로 한계단...9월에 다시 유남규배 시합에서 16강으로 간신히 6부로 승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102회 부산연합회장배 시합은 32강에서 탈락하고 이제 올해 103회 시합에 다시 도전

하게 되었는데 울 동호회 '비전'에서는 유일한 등록선수가 되었네요ㅠㅠ

가능하면 올해 안에는 5부로 승급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 요즘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서

승급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나이 62세...가능하면 70살 되기 전까지는 2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5부까지는 입상만 하면 승급이 되지만 4부부터는 승급점수를 따야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

지는 터라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5부가 되어 4~3부의 힘든 구간을 헤쳐나갈 시간을 벌고 

싶네요

 

열정은 좋지만 체력적으로 주변에서 불가능하다고 하지만...아직까지 개인적으로 하루 세시간

정도 훈련할 체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노화가 오기전에 탁구를 치면서 건강도 지키고 탁구실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성취감도 

무척 기분좋은 하루를 만들어 줍니다. 

 

부산 탁구의 양대산맥인 생체와 연합회 두 협회의 발전과 선의의 경쟁으로 모든 탁구인들이 

마음껏 탁구치고 행복할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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