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안드로 셰이크핸드(쉐이크핸드) 트레이버 Z OFF.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7-19 09:55:38
조회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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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버(TREIBER) 시리즈는 라잔터, 헥서 시리즈로 유명한 안드로(Andro)에서 출시한 셰이크핸드 블레이드입니다. 총 5종류가 출시되었는데, 5종류 모두 5겹 합판에 2겹 카본이 사용된 7겹 블레이드입니다. 트레이버 시리즈는 표층 재료, 블레이드 두께, 사용된 카본에 따라 5종류로 나뉘는데, 헤드 크기, 그립 사이즈, 중심층, 중간층 재질은 모두 동일합니다.  5종류 중에 트레이버 Z와 트레이버 G는 똑같이 TXL 카본이 사용되었고, 트레이버 K는 KVL 카본, 트레이버 H는 카보톡스 피버, 트레이버 Q는 UD 카본이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5종류 중에 트레이버 Z와 트레이버 K만 계속 출시되고, 나머지 3종류는 단종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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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 트레이버 Z OFF
(ANDRO TREIBER Z OFF)

합판 구조 - 5겹 + 2겹 TXL 카본(아우터 파이버 구성)
표면소재 - 히노키(HINOKI)
두께 - 6.6 mm
무게 - 평균 88g
타입 - OFF
헤드 사이즈 - W150 × H157mm
그립 사이즈 - FL W35 × H100mm
ST W28 × H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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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 트레이버 시리즈 비교)


트레이버 시리즈 중에 트레이버 Z OFF는  5겹 합판에 2겹 TXL 카본이 사용된 7겹 블레이드입니다. 두께가 6.6 미리로 트레이버 시리즈 중에 가장 두껍고 중심층에 키리 중간층에 아유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카본이 표층 바로 아래 위치한 아우터 파이버 구성이고, 트레이버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표층 재료로 히노키가 사용되었습니다.

 

안드로 측에서 제공한 성능표를 보면, 스피드 95, 컨트롤 93, 융통성 99로 중간 정도 되는 스피드와 컨트롤에 다방면에 사용하기 좋은 융통성이 가장 높은 제품입니다. 가격은 안드로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타토즈 기준 140,000원이고, 트레이버 시리즈 중에 가장 고가(高價) 블레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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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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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터 파이버 구성)

타토즈 담당 매니저와의 톡터뷰
▶ 트레이버 Z는 어떤 블레이드인가?
- 트레이버 Z는 유럽 유저들이 좋아하는 블레이드와 한국 유저들이 좋아하는 블레이드의 장점을 합쳐 놓은 것으로, 높은 반발력에 최대한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 담당자가 생각하는 트레이버 Z의 최고 장점은?
- 처음 사용하면 반발력이 좋아서 컨트롤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데, 트레이버 Z OFF는 반발력과 컨트롤의 밸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흔히 반발력으로 선택하는 3+2겹 카본류 블레이드에 비해 반발력은 조금 줄었지만, 안정감이 그만큼 좋아져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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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토즈에서 소개한 내용
 
프로 선수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초정밀 하게 만들어진 블레이드인 트레이버 제트 블레이드에는 순수한 감각을 유지하는 고급 특수 소재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이 특수 소재는 블레이드의 속도를 저해하지 않고 보다 더 정밀한 볼 컨트롤을 실현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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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뷰 소개

Vincent13 -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블레이드. 트레이버 Z는 빠르고 느린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다. 트레이버는 수비 블레이드 같이 컨트롤도 뛰어나고, 스피드도 매우 빠르다" (출처 : REVSPIN.NET)
 
ripag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블레이드를 사용했고, 안드로 트레이버 Z는 지금까지 나에게 특별했던 2개의 블레이드 중 하나이다. 당신이 스피드와 컨트롤을 모두 고려한다면 트레이버 Z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출처 : REVSPIN.NET)

스피드와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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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아니지만, 빠르고 컨트롤도 쉽다"

해외 리뷰를 검색하거나, 실제 트레이버 Z를 사용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이 바로 스피드와 컨트롤입니다. 안드로 트레이버 Z OFF는 반발이 최고는 아니지만, 충분히 빠르며 컨트롤이 편한 블레이드입니다. 안드로 트레이버 Z OFF는 어느 특성 하나를 최대로 부각시킨 블레이드가 아니라, 전체적인 특성에서 모두 충분함을 갖춘 대중적(大衆的) 블레이드입니다.

"5겹 카본의 감각에 어느 정도 컨트롤까지 원한다면 안드로 트레이버 Z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트레이버 Z를 주력으로 사용 중인 중등 선수 출신 지역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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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2명이 3주 동안 사용한 결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리뷰에 참여한 2명 중에 한 명은 초등학교 선수 출신으로 현재 지역 1부로 활동 중이고, 다른 한 명은 탁구 경력 20년이 넘은 지역 4부로, 버터플라이를 포함해 닛타쿠, 도닉까지 다양한 제품을 섭렵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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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티마운트 F700
테스트 사용 러버 : 도닉 블루스톰 Z1, 엑시옴 오메가 7 프로, 안드로 헥서 파워그립

짧은 울림과 중심에서 받쳐주는 느낌이 비교적 단단하지만, 볼 터치가 부드럽고 편안하다. 높은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컨트롤이 좋은 블레이드. 볼을 잡아주는 감각과 쏘아주는 감각이 동시에 있어, 편안하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공의 궤적은 호선을 그리기 보다 낮고 빠르며 볼 끝이 묵직하다. 또한 사용 편의성이 높아 과감한 스윙이 가능하다.

스매시를 때리면 타구음이 좋고 볼 스피드가 빠르다. 블록의 안정감이 좋고, 백 드라이브를 걸면 적당히 빠른 스피드에 안정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상대의 공격에 밀리지 않는 정교한 쇼트 플레이가 가능하고, 커트 역시 회전량이 좋다. 서비스를 넣으면 공 끝의 변화와 회전량이 좋다.

▶ 안드로 트레이버 Z의 추천 포인트는?
- 최고는 아니지만 부족하지 않은 볼 스피드에 사용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는 블레이드. 3+2겹 히노키 카본 블레이드에서 좀 더 안정적인 블레이들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고경도 러버와의 궁합은 어땠나?
- 안드로 트레이버 Z를 처음 사용하면, 볼 스피드도 빠른데, 컨트롤 역시 의외로 좋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고 경도를 러버를 사용하면 볼 끝이 아주 빠르고 까다로운데, 의외로 볼이 잘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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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버터플라이 아폴로니아 ZLC
테스트 사용 러버 : 엑시옴 오메가 7 아시아, 버터플라이 테너지 05, 안드로 헥서 파워그립
 
안드로 트레이버 Z를 처음 보면 그립 자체가 두툼해 보이지만, 실제 쥐어보면 적당한 수준이다. 처음 드라이브를 걸면 타구감이 매우 하드하다. 아우터 파이버 블레이드답게 볼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희한하게 볼도 잘 들어간다. 안드로 트레이버 Z는 블레이드 두께가 6.6mm로 트레이버 시리즈 중에 가장 두꺼운데, 드라이브 초속이 매우 빠르고, 종속은 초속에 비하면 조금 늦은 편이다. 드라이브 궤적은 매우 낮고 직선적이다.

스매시를 때리면 타구감이 매우 경쾌하다. 백 핸드는 커트 볼에 대한 플릭이 쉽고, 강타에서 미스가 없었음. 전체적인 감각이 하드했지만, 짧은 커트가 쉽고 네트 앞에 살짝 놓는 스톱 플레이도 잘 들어갔다. 쇼트의 경우 상대 드라이브가 강할수록 컨트롤이 편했으며 공격적인 쇼트로 볼을 쭉 밀어주면 공 끝이 많이 깔려 상대가 힘들어 했음.

▶ 안드로 트레이버 Z는 어떤 블레이드인가?
- 트레이버 Z는 처음에 볼 스피드가 빨라 컨트롤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틀 정도 사용한 후에는 의외로 컨트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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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출신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실라 퀀텀 ZLC 이너 포스
테스트 사용 러버 : (F) 안드로 헥서 파워그립 (B) 닛타쿠 모리스토 SP
 
▶  안드로 트레이버 Z는 어떤 블레이드인가?
- 볼이 아주 빠르다. 전형상 스매시를 자주 때리는데, 볼이 아주 빠르고 경쾌하게 쭉 뻗어나간다.
 
▶ 안정감은 어땠나?
- 안정감도 좋았다. 일단, 트레이버 Z는 기본 반발이 있기 때문에 볼을 쉽게 쉽게 다룰 수 있었다.

▶ 가장 아쉬웠던 점은?
 - 드라이브를 걸거나 스매시를 때리면 초속에 비해 종속이 조금 늦은 편이었다. 평소 같으면 한 번에 끝났을 공도 다시 연결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블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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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 트레이버 Z OFF
(ANDRO TREIBER Z OFF)
 
 

위 사용기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 1명(셰이크핸드), 지역 4부 1명(셰이크핸드)이 3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언제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안드로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타토즈의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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