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티마운트 셰이크핸드(쉐이크핸드) 특주 F700.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7-19 0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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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마운트 셰이크핸드 특주 F700)

 

현재, 티마운트에서는 10월까지 총 4종류의 셰이크핸드 신제품이 출시(出市)될 예정인데, 일반 카본이 들어간 300시리즈, 아라미드 카본이 들어간 500시리즈, 아릴레이트 카본이 들어간 700시리즈, ZLC 카본이 들어간 900시리즈가 새로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중에 F700은 고급 림바 표면에 아릴레이트 카본이 들어간 7겹 블레이드로 8월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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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00의 모태(母胎)가 되는 블레이드는 현역 실업 선수들의 요청에 의해 제작된 특주(特注) 셰이크핸드 블레이드로, 얼마 전 엘리트 선수들의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은 일반 동호인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특주 블레이드는 말 그대로  특별 주문 제작된 블레이드입니다. 제작사가 품질과 성능을 자신하는 제품이고, 이미 다수(多數)의 현역 선수 테스트를 통해 그 결과가 검증된 제품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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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5겹 + 2겹 아릴레이트 카본(이너 파이버 구성)

헤드사이즈 : 157 × 150

두께 : 6.0mm

무게 : 86 ~ 90g

제조사 : Mad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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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총 2명이 번갈아 가며 열흘 동안 사용했습니다. 첫 사용자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으로 현재 지역 1부로 활동 중이고, 두 번째 사용자는 탁구 경력 20년이 넘은 지역 4부로, 버터플라이를 포함해, 닛타쿠, 도닉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섭렵한 분입니다. 먼저, 후기를 읽으실 때 유의할 점은 이번에 사용한 F700이 제작사에서 품질과 성능을 자신하는 특주 블레이드라는 것입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2명 모두 이걸 그대로 옮겨도 될까 할 정도로 극찬(極讚)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고, 옆에서 한두 차례 시타한 사람들까지 곧바로 브랜드와 가격을 문의할 정도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후기는 특주 블레이드 후기라는 것을 감안하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초등학교 선수 출신 1부는 이 블레이드로 정식 지역 대회에 출전했고, 지역 4부는 이 블레이드로 평소와 똑같이 레슨을 받고, 연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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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사용 블레이드 : 도닉 옵차로프 트루 카본

사용 러버 : (F)안드로 라잔터 V47/(B)안드로 라잔터 R47


절제된 울림으로 공을 잡아주는 능력이 탁월하고, 공격시 힘을 최대한 쏟아내는 블레이드. 전진에서 빠른 타이밍에 강하게 걸수도 있고, 커트가 강하게 걸린 공도 별 무리 없이 편하게 회전을 걸어 넘길 수 있다. 공격 후 리턴되어 오는 공도 편하게 스매시를 때릴 수 있고, 루프 드라이브가 강하게 걸린 공도 카운터 성으로 때리기 용이하다. 공이 라켓 면에 부딪힐 때 감각이 아주 뛰어나다. 부드럽게 잡아주고 강하게 쏘아준다. 하프 발리는 과감한 스윙으로도 오버 미스 없이 공격이 가능하고 백 스매시 또한 경쾌한 타구음(打球音)과 함께 편하고 강한 공격이 가능하다.

쇼트는 상대의 강한 드라이브도 방향만 잡아주면 범실 없이 거의 다 들어감. 이 역시 공을 받쳐주고 잡아주는 느낌이 아주 뛰어나다. 커트 역시 상대의 강한 하회전에도 원하는 방향으로 무리 없이 공을 보낼 수가 있다. 짧고 강한 하회전. 횡회전 서비스가 편하다. 특히, 횡회전 서비스는 공 끝의 변화가 많아 상대방이 힘들어함. 드라이브 회전을 걸기 쉽고 공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양 핸드 드라이브 전형에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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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

 사용 블레이드 : 버터플라이 이너포스 ZLC

사용 러버 : (F)도닉 블루스톰 Z1/(B)버터플라이 테너지 05

 

처음 받아들면 느낌이 가볍고 부드럽다. 그리고, 만듦새가 깔끔하고 이쁘다. 드라이브를 걸면 라켓에서 공을 받쳐주는 느낌이 좋다. 처음 공을 치면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두껍게 드라이브를 걸면 공이 아주 빠르고 힘 있게 나간다. 스매시도 볼이 아주 빠르게 나간다. 백핸드로 살짝 걸어주는 백 플릭이나 백 드라이브도 아주 편하게 들어간다. 공격적으로 튕겨주는 쇼트는 평균적이지만, 수비적 쇼트는 무척 안정감이 있고, 길이 조절이 용이하다. 커트 또한 길이 조절이 용이하고 특히 네트 앞에 볼을 떨어뜨리는 스톱 플레이가 아주 편하다. 커트 서비스는 길이 조절이 쉽고 회전량 조절이 용이하다. 빠른 서비스는 중간 수준. 전진에서 빠른 박자로 드라이브를 걸어도 오버 미스가 없고 공이 강하게 들어간다. 이번에 사용한 라켓이 83g으로 내가 평소 사용하는 라켓보다 5g 정도 가벼웠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88g짜리 라켓을 꼭 다시 한번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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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구력이지만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위 포스팅은 티마운트의 후원으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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