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한국 남녀탁구대표팀 혼합복식 조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5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32강전이 열렸다.
혼합복식 세계 3위의 임종훈(26·한국거래소)-신유빈(19·대한항공) 조는 싱가폴의 츄 제 유 클라렌스-젱 지안(세계 27위) 조를 3-1(11-9 11-7 9-11 15-13)로 꺾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11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노바고리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새로운 혼합복식 조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컨텐더 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달 초 컨텐더 리우 대회에서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상승세에 올랐다.
동반 출전한 세계 9위의 장우진(27)-전지희(30·미래에셋증권) 조도 카자흐스탄의 게라시멘코 키릴-라브로바 아나타시야 조를 3-0(11-5 11-9 11-9)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혼합복식은 아시아선수권에서 2010년 부산 대회에 출전한 이상수-이영숙 조가 우승한 이후로 10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파리올림픽(7월) 남녀 단체전(개인전 2장 포함)과 혼합복식 출전권 1장이 걸려있다. 혼합복식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쑨잉샤-왕추친 조는 출전하지 않아 홈에서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종훈-신유빈, 장우진-전지희 조는 내일(6일) 오후 3시에 혼합복식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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