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파워 리뷰] 블루스톰의 새로운 진화. 대한민국 한정판 도닉 블루스톰 RSM.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7-13 08:28:27
조회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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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닉 블루스톰(Bluestorm) RSM은 유럽 최고 브랜드인 도닉(DONIC)에서 새로 출시한 신형 러버입니다. 블루스톰 시리즈는 현재 도닉을 대표하는 러버로, 지금까지 총 5가지(Z1, Z2, Z3, Z1 터보, 빅슬램)가 출시되었고, 이번에 6번째 버전인 블루스톰 RSM이 전격(電擊)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블루스톰 RSM은 이전 블루스톰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러버입니다. 먼저 블루스톰 RSM은 도닉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시넥틱스 그룹의 주도로 생산된 러버입니다. 보통, 러버는 본사 위주로 개발, 생산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블루스톰 RSM은 시넥틱스 그룹 주도로 도닉 독일 본사와 긴밀한 협의 끝에 생산된 러버입니다. 


▶ 도닉 블루스톰 RSM의 개발 배경은?

- 처음에 도닉 독일 본사, 도닉 코리아, 유승민 현 대한 탁구협회 회장이 함께 러버를 개발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RSM으로 정했고, ITTF에도 그렇게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유승민 회장은 상관이 없습니다. 개발 초기에만 함께 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톡터뷰)


또 하나 블루스톰의 RSM의 가장 큰 특징(特徵)은 한국에만 출시되는 대한민국 한정판 러버입니다. 블루스톰 RSM과 같은 고급 모델을 특정 국가에만 출시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로, 블루스톰 RSM은 한국 시장의 요구 사항이 그대로 반영된 대한민국 한정판 러버입니다.


▶ 이번 러버가 블루스톰 특별판으로 한국에만 출시되는 이유는요?

- 병행 수입에 의한 가격 파괴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만 출시되는 ESN 러버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특정 국가에만 출시될 경우 많은 리스크가 있는데, 특히, 수량적인 면에서 양이 줄어들어 가격이 비싸집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에만 출시하게 된 이유는 개발을 우리가 주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보통은 본사에서 개발하고, 저희는 수입해서 판매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탁구 시장의 특징이 반영된 새 러버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톡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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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닉 블루스톰 RSM의 패키지는 RSM이라는 글자를 제외하고 기존 블루스톰 패키지와 거의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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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닉 블루 스펀지 성능 비교 표)


블루스톰 RSM 역시 도닉 블루스톰 시리즈를 대표하는 블루 스펀지가 사용된 러버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블루 스펀지 사용 러버들과 비교하면, 도닉 블루스톰 RSM은 경도가 가장 높고 미디움 ++의 딱딱함에 중간 이상의 컨트롤에 최고의 스피드와 스핀을 지닌 러버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경도를 정확히 맞추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사용이 편하고, 컨트롤이 뛰어난 러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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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닉코리아에서 소개한 내용


독일 도닉 본사의 최고 기술력과 도닉 코리아의 오랜 경험이 만나 탄생한 꿈의 러버. 우리는 ABS 볼 시대의 해결책을 기술과 경험에서 찾았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도닉 본사 의 첨단 테크놀로지에 도닉 코리아의 30년 경험이 더해져 지금껏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스피드, 스핀, 컨트롤의 완벽한 밸런스를 찾아냈습니다.  독일과 한국의 콜라보로 탄생한 도닉 블루스톰 RSM은 이 시대의 새 기준이 될 것입니다.



(▲ 국가대표 박강현 도닉 블루스톰 RSM 테스트 영상)

(출처 : 도닉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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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시트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도닉 블루스톰 RSM은 탑 시트가 정말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도닉 블루스톰 RSM의 뛰어난 탑 시트는 여러 부문에서 큰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일단, 공을 잡아주는 능력이 너무 좋아 드라이브를 걸기 너무 편했습니다. 드라이브는 회전이 강하고, 볼 스피드가 좋았습니다. 보통, 도닉 블루스톰 RSM의 스펀지 경도 정도 되면, 탑 시트에서 공을 잡아주는 능력은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하지만, 도닉 블루스톰 RSM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면, 드라이브를 걸기 너무 편하고, 경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회전, 스피드의 밸런스가 뛰어났습니다. 탑 시트에서 볼을 잡아주는 능력은 커트, 쇼트, 리시브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전체적인 플레이 자체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탑 시트에 묻히는 감각이 좋아, 커트의 회전이 강하고, 쇼트의 힘 전달이 편했습니다. 


"탑 시트 그립력과 스펀지 반발력의 조화가 뛰어나다. 드라이브 볼 스피드가 빠르고 볼 회전 역시 만족스럽다"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2부/도닉 옵차로프 넘버1 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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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아무리 그래도 도닉 블루스톰 RSM은 스펀지 경도가 50도가 넘는 고경도 러버입니다. 라켓 면을 최대한 넓게 했을 때는 타구감이 딱딱하고, 볼이 튀어 컨트롤에 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 사용하면 금방 적응(適應) 가능합니다. 볼이 튄다는 느낌보다는 볼이 빠르다는 것에 더욱 만족하는 러버입니다. 

 

"고경도 러버임에도 적응이 어렵지 않음. 평소 고경도 러버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은 적응이 쉽고, 스핀 중시형 러버를 사용했던 사용자들도 금방 적응할 수 있는 수준. 회전력을 유지하면서 파워나 스피드를 보강할 수 있는 러버" (지역 3부/ITC 라딕스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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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저희가 테스트한 도닉 블루스톰 RSM의 무게는 러버 커팅 후 셰이크핸드 기준 51~52g 정도가 나왔습니다. 무게는 테스트에 참여한 4명 중에 1명이 다소 무겁다는 평기를 내리기도 했는데, 그 한 명도 일주일 사용 후에는 도닉 블루스톰 RSM의 성능에 만족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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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끝


도닉 블루스톰 RSM은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볼 끝이 까다로워 상대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드라이브를 걸면 볼 끝이 상대 테이블에서 갑자기 가라앉거나 튀어 올라 상대의 범실이 늘어났습니다. 처음 샘플을 테스트했을 때는 볼 끝이 아주 깨끗한 수준이었지만, 출시 제품을 다시 테스트했을 때는 볼 끝의 차이가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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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도닉 옵차로프 넘버1 센소

기존 사용 러버 : 도닉 블루스톰 Z1, 엑시옴 오메가7 프로


포핸드 드라이브시 기본적으로 반발력이 좋고, 타구음(打球音)이 경쾌하다. 탑 시트에서 볼을 잡아주는 그립력과 고경도 스펀지에서 쏘아주는 반발력의 조화가 뛰어나다. 드라이브와 스매시의 구분이 명확하다. 도닉 블루스톰 RSM은 처음 사용하면 스펀지 경도를 알기 힘들 정도로 사용이 편하고, 컨트롤이 좋다. 드라이브 구질은 강한 회전에 길게 뻗어나가는 구질이 형성되고, 궤적(軌跡)은 직선과 포물선의 중간 정도이다. 


탑 시트에서 볼을 잘 잡아주어 맞드라이브시 상대의 회전에 잘 밀리지 않는다. 스매시는 스피드가 적당히 빠르고, 생각 보다 오버 미스가 많지 않았음. 스매시를 때릴 때 면을 최대한 개방하면 볼이 약간 튀는 느낌이 있다. 백핸드 플레이 시 간결하고, 짧은 스윙으로 강한 회전이 가능하고, 탑 시트 그립력이 좋아 전체적으로 사용이 편하다. 볼을 그대로 밀어주는 백 핸드 푸시 역시 편하고, 볼이 빠르다. 


쇼트 랠리가 발생하면, 볼 스피드가 빨라 상대가 부담스러워함. 짧은 하회전 서비스를 넣기 편하고, 전체적인 회전량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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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ITC 라딕스 익스프레스

기존 사용 러버 : 엑시옴 오메가 7 아시아. TSP 슈퍼 벤투스


도닉 블루스톰 RSM은 고경도 러버임에도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다. 파워와 회전 모두 극단적(極端的)이지 않고 밸런스가 뛰어나 성능에 대한 만족감이 컸다. 드라이브시 볼이 탑 시트에 조금 머물러있다 가는 느낌이 있고, 볼 궤적은 적당히 호를 그리며 날아간다. 도닉 블루스톰 RSM은 고경도 러버이면서 공을 끌고 가는 감각이 좋고, 회전이 강하다. 드라이브 랠리를 즐겨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매우 만족할 만한 러버. 가볍게 채 주는 스윙에서도 적당히 회전이 살아있다. 


드라이브시 탑 시트에서 볼을 잡아주는 그립력이 좋아 원하는 곳으로 볼을 보내기 편했음. 처음에 스펀지 경도를 확인하고 컨트롤에 대한 걱정을 했지만, 오버 미스를 걱정해야 할 수준은 아니었음. 스매시는 볼이 빠르지만, 상대를 압도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음. 


개인적으로 힘을 실어 길게 밀어주는 쇼트보다 방향만 잡아 주는 쇼트가 더 좋았음. 리시브할 때 볼을 네트 앞에 짧게 놓거나 밀어주는 컨트롤 능력이 좋았음. 서비스는 짧은 하회전 서비스를 넣기 편했고, 긴 서비스는 빠르게 넣는 반회전, 반커트 서비스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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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출신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실라 퀀텀 ZLC 이너 포스

기존 사용 러버 : (F) 안드로 K9 (B) 닛타쿠 모리스토 SP


▶첫 느낌은?

- 스펀지 경도가 50도가 넘는다고 했는데, 처음 사용했을 때 딱딱한 느낌은 전혀 없었음. 


▶드라이브는 어땠나?

- 포핸드 드라이브를 걸면 안정감이 있고, 볼의 회전, 스피드가 매우 좋았음. 포핸드 드라이브는 불만 없이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 

 

▶스매시는 어땠나?

- 스매시를 때리면 공이 적당히 빠르고 안정적이다. 타구음도 적당했고, 생각보다 안정감이 좋아서 놀랬음.


▶러버가 무겁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  나는 백핸드 핌플 전형이라 무게는 기존 러버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음.


▶쇼트, 커트는?

- 정상적으로 회전 걸린 볼을 막을 때는 플레이가 편했지만, 너클성 공을 받을 때가 가장 힘들었음. 아무래도 스펀지 경도가 높다 보니 세밀한 플레이에서 볼이 조금 튀는 느낌이 있었음. 


▶추천할 수 있는 스타일은?

-  당연히 포핸드 드라이브를 주로 하는 사람. 백핸드 사용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포핸드 성능이 압도적이다.



위 사용기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 1명(셰이크핸드),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지역 2부 1명(펜홀더),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3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언제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도닉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시넥틱스의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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